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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 2026.03.22

AI 스터디 3월 — '이걸 무엇에 쓰지?'

원래 주제는 Open Claw의 활용법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직접 셋업하고 사용해보면서, 점점 이 주제가 우리 모임에 맞는지에 대한 고민이 들었습니다. 이번 모임의 주요 구성원들은 MBA를 함께 공부했던 분들이고, 대부분 비엔지니어 출신입니다. 터미널 환경에서 커맨드를 입력하고 실제로 구성을 해서 활용하는 과정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저 역시 사용하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크게 와닿았던 것은 첫 번째, “이걸 무엇에 쓰지?”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셋업을 하고 텔레그램을 통해 여러 설정을 md 파일로 저장해두고 ‘자비스 놀이’를 하다 보니, 목적성 없는 활용은 큰 의미가 없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력한 도구이지만 그만큼 사용도 어렵고, 확실한 목적 없이 활용하는 것은 노력 대비 가치가 낮게 느껴졌습니다.

두 번째는 과금 이슈였습니다.
이것저것 활용해보려다 보니 토큰 제한에 걸려 더 이상 이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유료 과금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처리 없이 사용하다 보니 토큰 소비가 커져 예상하지 못한 비용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세 번째는 보안 이슈였습니다.
설치 이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릴리즈 노트를 보면 사용자 편의성보다는 취약점 개선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오픈소스로 공개되어 있지만 아직 신뢰성이 충분히 확보된 수준은 아니라고 느꼈고, 개인 정보나 PC 통제권, 다양한 API를 열어주는 것에 대해 다소 부담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번 모임에서는 Open Claw 대신 Claude Cowork를 소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일반적인 사용자들이 에이전트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를 공유했고, 이 정도 수준도 업무 자동화나 사업 활용 측면에서 충분히 의미 있는 수준이라는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Claude Cowork도 충분히 강력하고 매력적인 솔루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Open Claw의 강력함과 매력 역시 분명히 존재합니다. Open Claw 창업자가 OpenAI에 스카웃되었고, 주요 AI 플레이어들 또한 Open Claw와 같은 Gateway 기능을 가진 유사 솔루션을 각자의 비즈니스 자산과 목적에 맞게 개발 중이라는 소식도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도구들이 보안성을 강화하고 신뢰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고, 각 기업이 가진 자산과 결합되어 더 다양한 형태로 시장에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China에서는 이미 Open Claw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빠르게 활용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도 인상적입니다.

결국 Open Claw보다 더 안정적이고 강력하거나, 특정 목적에 최적화된 솔루션이 곧 등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때가 되면 또 “이건 뭘까?” 하는 호기심으로 구독과 과금의 세계에 들어가 있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나누는 과정은 여전히 즐거운 일인 것 같습니다! :)

#AI #AIStudy #AIAgents #Automation #OpenSource #Claude #DigitalTransformation #TechTrends #Productivity #Lea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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