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두려움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더 잘 이해하고 직접 활용해 보자는 취지로 AI Study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MBA 동문들과 비교적 편하게 시작한 모임이었고, 작년에 나름 야심차게 출발했지만 기대만큼 잘 운영되지는 못했습니다.
매주 주말 아침 시간을 내어 Zoom 기반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고, 대부분은 제가 설명하는 형태였습니다. 하지만 참여율도 점점 낮아졌고, 무엇보다 함께 앞으로 나아간다는 느낌이 부족했습니다.
겨울 동안 잠시 고민을 거쳐 2월부터 방식을 바꿔 다시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만족스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큰 수확은, 가르치기 위해 공부하면서 제가 더 많이 배우게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얼마 전 이전 직장의 선배와 식사를 하며 “무언가를 가장 빨리 배우는 방법은 남을 가르치는 것”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그 말이 실제로 체감되었습니다.
두 번째 변화는 횟수를 한 달에 한 번으로 줄이되 오프라인으로 전환한 것입니다. 현장감과 몰입도가 높아졌고, 훨씬 기민하게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두 가지 변화는 분명한 효능감을 주었습니다. 함께한 분들도 얻어 가는 것이 있다는 피드백을 주셨고, 그 덕분에 보람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거창한 내용을 다룬 것은 아닙니다. Gems를 더 잘 활용하는 방법과 몇 가지 실제 활용 예제를 데모했고, 여러 파운데이션 모델을 사용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왜 현재는 Google Gemini를 주력으로 활용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각 모델의 장단점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하며 마무리했습니다.
알아가는 재미도 있고 나누는 보람도 있지만, 여전히 막연한 두려움은 남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30분이라도 직접 활용해 보고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것들을 경험하면서 나만의 활용 방식과 한계를 명확히 이해한다면 이 막연함은 조금씩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두서는 없지만, 오늘의 경험과 감정, 생각이 흐려지기 전에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AI #GenerativeAI #AIStudy #AILeadership #DigitalTransformation #RethinkWork #LearningByTeaching #TechStrate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