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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 2026.07.26

랄프톤 후기 — 빌더들과 보낸 하루

언제나 그렇듯이 서울 행사의 큰 난관은 역시나 수원에서 서울 가는 길이었습니다. 이건 매번 그렇습니다. 그런데 도착하고 나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목표는 운동하기가 아니라 헬스장 가기가 되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경험 많고 열정 넘치는 빌더 네 분과 하루를 보냈습니다. 방법론이나 팁을 얻은 것도 좋았지만, 사실 더 좋았던 건 “저분들은 이걸 이렇게 보는구나"와 “나는 이렇게 보고 있었구나"를 나란히 놓고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팁은 검색하면 나오지만 이건 안 나오죠.

제가 특히 고개를 끄덕였던 세 가지입니다.

  1. 하네스든 루프든, 없던 개념은 아니다.
    필요에 의해 유행하고 발전한 것뿐입니다. 그리고 파운데이션 모델이 계속 좋아지는 흐름에서 더 중요한 건 특정 기법을 붙잡는 것이 아니라, AI가 일하기 좋은 환경을 미리 만들어 두는 쪽이라는 이야기. 저도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좋은 환경이라는 것은 여러가지로 해석이 되겠지만 저의 요즘 경험으로는 저나 조직의 컨텍스트 그리고 검증하고 되쌓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나도 누군가의 에이전트다. 그렇다면 메인 에이전트가 되자.” 아는 내용이지만 들을 때마다 뼈를 때립니다!

  3. 내 목소리를 녹음해서 정리시키기.
    셋 중 당장 제일 써먹을 만합니다. (이 글도 그렇게 쓰고 있습니다.)

빌더분들 소개에서 메모해 온 것들도 남겨둡니다.
Goobong Jeong님 — 랄프톤의 주관자이시며 Team Attention 을 리딩하시고 계셨습니다.

Jeongmin Lee님 — 1인 빌더의 기회, MCP 개발. 1인 빌더가 어떻게 조직(회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을 하시는 것이 보였습니다. (나중에 링크드인 보니깐 엄청 유용한 정보가 빠르게 올라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Joon Young Park님 — 슬랙으로 회사를 운영한다, Ontology 기반의 시스템 설계. 제가 운영하는 시스템이 커졌을 때 write-back을 어떻게 넣을지, 제 AI가 어떻게 잘 기억하고 꺼내 쓰게 할지에 대한 힌트를 얻었습니다.

Seungjin Kim님 — 월드 모델이 앞으로 가능성 있는 필드라 게임 월드 모델을 만들고 계십니다.

여기서 든 생각은 저런 1인 빌더분들은 자연스럽게 극단적인 효율을 추구할 수 밖에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Team Attention 과 같이 같은 관심사를 가진 연합체가 도움이 될수 있겠다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더불어 AI native 조직이 될려면 엄청난 단순화와 레이어 제거가 반드시 전제되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뜬금 없이 들었습니다.

한 가지 더 정리하면서 생각한 것이 소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상방이 아니라 하방에도 유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이가 많다고 못 할것도 없고 나이가 적어도 동일하다는 생각, 특히 AI 시대에는 더욱이 그렇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나 변화도 크고 정답도 없는 시대에 많이 써보고 고민해 보고 실행해 볼 수 있는 그런 분들이 나이를 불문하고 이 상황을 레버리지 하고 무언가 성취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오늘의 깨우침은 이제 정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마지막으로 여러 가지 인사이트와 경험을 하게 해 주신 Elev8의 Andrew Kim님, Sangah Lee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런 자리 계속 만들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도 수원에서 올라가겠습니다!!

#랄프톤 #Ralphthon #Elev8 #TeamAttention #AINative #AIAgent #Contextengineering #1인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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