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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 2025.09.25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수상자 공연을 보고

오늘 아내 덕분에 Queen Elisabeth Competition 1, 2위를 차지한 피아노 연주자 분들의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음악에 무지하지만 그래도 아내 덕분에 꾸준히 경험하고 들어서 최소한 공연을 볼 때 쉽게 졸거나 지겨워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연주자의 퍼포먼스도 훌룡했고 무엇보다 2위를 차지한 Wataru Hisasue 님이 연주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3번 F장조, Op. 57 ‘열정’을 들으면서
베토벤이 생각한 열정은 무엇이고 어떻게 표현했는지 생각하면서 들어서 재미도 있고 생각도 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해석해서 연주하는 연주자도 그리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관객들도 각각이 생각하고 해석하는 열정이 있었겠지요?

아내에게 물어보니 베토벤이 ‘열정’이라는 제목을 지었을 수도 후대에서 지었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 베토벤이 생각한 열정이라는 것을 음악으로 표현하면 저렇구나라는 생각과 내가 작곡을 할 수 있다면 나는 어떻게 표현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나에게는 어떤 형태의 열정이 있는가, 있기는 한가라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음악도 듣고 열정이라는 것에 한번 생각해 보고 나의 열정은 어떤 형태로 어떤 것을 지향하는지도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역시 가끔은 이런 여유를 통해 생각의 물꼬를 트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좋은 공연 제공해 주는 경기아트센터에 항상 감사드리고 오늘 훌룡한 연주를 보여주신 연주자(Nikola Meeuwsen, Wataru Hisasue) 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ClassicalMusic #Beethoven #PianoPerformance #QueenElisabethCompetition #Passion #Reflection #LifelongLearning #Mindful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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